[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4일 오후 제3회의실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고급인재 육성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24일 오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산업 고급인재 육성사업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1.24 news2349@newspim.com |
이날 허성무 시장, 김이환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체결은 고급 기술인력의 수도권 등 유출로 인해 지역 산업계에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난 및 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시가 적극적인 대책을 들고나온 것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시는 소부장산업 고급인재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은 참여기업 발굴과 기술 고도화 연계과제 개발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항을 지원하고 사업을 홍보하며, UST·한국재료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교육을 위한 캠퍼스 운영, 교육과정 개설, 교육생 지원 및 진로 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과학기술 분야 석·박사 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으로 창원시에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이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인재육성 사업의 핵심은 재직자 직무강화 교육인 단기과정과 학위과정형 계약학과인 장기 교육으로 나뉜다.
재직자 직무강화 교육은 사례 중심의 이론교육과 참여형 실습 중심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기업 현장의 기술애로 해결 및 실무능력 향상을 도모하여 기존 재직자 역량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학위과정형 계약학과는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석·박사 학위 교육과정으로 첨단 분야 국내 최고의 연구진들로부터 지도받고, 학위 취득 후 협약기업에 취업 또는 복귀하는 기업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허성무 시장은 "소부장산업 고급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실전형 우수 인재를 육성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특례시 명성에 걸맞게 젊은 인재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산업 현장에 활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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