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특례시 규모에 맞는 본격적인 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특례시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대내외적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고, 창원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한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 2022년 지역산업 대전환 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창원 지역산업 대전환 계획 공간계획[사진=창원시] 2022.01.24 news2349@newspim.com |
창원특례시 지역산업 대전환 계획은 주력산업(기계, 조선·해양, 자동차, 전기·전자), 전략산업(수소·에너지, 방위, 소재, 디지털, 로봇),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스마트 항만물류)으로 구분해 각 산업별 발전방향을 65명 규모의 산·학·연·관 분야별 전문가의 참여로 수립했다.
시는 2019년 I-Road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창원마이스터 센터, 방위산업클러스터 등의 혁신 기관을 유치한 성공적 공간계획을 바탕으로 마산권(I-Bay), 진해권(I-Port) 사업을 확장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권은 주력산업 연구&생산 중심공간, 마산권은 미래산업 연구&실증공간, 진해권은 미래형 항만·물류도시 구축공간으로 설정하고, 공간별 육성 사업을 각각 배치했다.
마산권의 경우에는 사람사는 공간혁신, 수출거점의 혁신, 신산업 혁신, 융복합 관광 혁신으로 4가지 테마를 더 세분화했고, 7~80년대 경남경제를 선도한 역사을 재현하기 위한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진해권의 경우 최근 지역거점 스마트도시 사업(255억 규모)이 선정된 연구자유지역(육대부지)을 중심으로 연구를 활성화 하고, 속천항, 진해신항, 군항을 잇는 항만별 특화 산업육성 계획을 담고 있어 글로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계획을 확보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발굴된 사업은 총 224개 사업, 6조 8533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국비·민간 투자 포함해 추진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창원 산업은 청년이 가지고 싶어 하는 일자리를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를 달성하여 외부적 충격에도 튼튼한 산업경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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