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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코스피 상장으로 에너지·친환경 신사업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1:30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1:30

공모 확보 자금,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등 신사업 투자
"에너지 전환·친환경 신사업,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다음달 상장에 앞서 25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진=현대엔지니어링] 2022.01.25 sungsoo@newspim.com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회사는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및 주택 건설 사업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탄탄한 성장을 보여왔다"며 "코스피 상장 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과 디지털 신기술 융합으로 지속 가능성이 향상된 현대엔지니어링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이산화탄소(CO2) 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폐기물 소각 및 매립 등 신사업에 투자해 이른 시일 내 결실을 보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로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7900원에서 7만5700원 사이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가 상장을 주관한다. 공모가가 7만5700원으로 정해질 경우 총 1조2112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다음달 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매매 개시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 글로벌 EPC·국내 주택건설 호조…그룹사 시너지 기대

현대엔지니어링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앞세운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크게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 건축과 자산관리 부문 두 축으로 나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탄탄한 사업 내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수한 재무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건축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한 이후 지난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곳곳에도 토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7조8000억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기술 기반의 글로벌 EPC 사업 역량과 국내 건축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EPC 시장에서 초기 단계부터 기본설계(FEED)에 이어 EPC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토대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초기 아이디어 기획부터 타당성 조사, 파이낸싱 등 EPC 단계의 모든 밸류체인에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전문성과 다양한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리스크를 엄격히 관리한 결과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최근 글로벌 EPC 시장의 경쟁 현황은 현대엔지니어링에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다. 플랜트 시장의 경쟁 강도가 완화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시장 입지가 커지는 것이다.

건축 부문에서도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 사업에서는 수주 2조4000여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주택 외에도 스마트팩토리, 전기차(EV) 배터리공장, 수소충전소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의 건설 계열사로서 그룹사와 시너지도 내고 있다. 회사는 현대차, 현대제철 등 그룹사 공사로 다양한 산업 현장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현대차 신사옥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설 등 그룹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그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매출로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어 견고한 재무 성과 달성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2022.01.25 sungsoo@newspim.com

◆ 에너지 전환·친환경 신사업,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사업 입지를 강화하고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게 6가지의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 구조 혁신을 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폐플라스틱 자원화 ▲암모니아 수소화 ▲초소형원자로 ▲자체 전력 생산사업을, 친환경 분야에서 ▲CO2 자원화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직접 플랜트를 운영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고 향후 증가할 수소충전소, LNG 혼소 발전 및 연료전지발전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을 액체로 전환시키는 용융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신청했고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했다. 원료인 폐플라스틱의 장기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고 낮은 원료가격으로 기존의 수소 생산 방식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플랜트의 설계는 작년에 시작했다. 생산 설비 운전은 오는 2024년부터 진행한다.

암모니아의 활용 수소 생산 사업은 운송과 저장의 용이성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충전소나 산업용 수소 플랜트를 위한 암모니아 수소 전환 설비의 설치와 운영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소를 필요로 하는 수소충전소나 연료전지발전소 등은 번거롭게 수소를 운반하는 대신 암모니아를 조달 받아 현대엔지니어링의 암모니아 수소 전환 설비를 통해 현장에서 수소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상온·상압에서 낮은 에너지 투입으로 암모니아 수소 전환 설비를 작동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사업 개발의 경우 이미 암모니아 수소 전환 기술을 가진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독점권을 확보했다. 올해 파일럿 테스트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사업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획득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건설에 나서 2024년부터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소형원자로(MMR) 사업도 회사가 주목하는 신사업이다. 탄소중립 정책이 확산되면서 탄소배출 없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며, 기존 원자력 기술 대비 안정성 높고 관리가 용이한 MMR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MMR은 모듈 형태로 디자인해 트럭으로 쉽게 운송하고 현장에서 조립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돼있어 공기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MMR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USNC사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USNC사에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MMR 사업에 대한 EPC 독점권을 확보했다. 현재 양사는 캐나다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5년 플랜트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자체 전력생산을 위한 LNG 및 신재생 발전소 운영과 발전소 EPC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하고 높은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종 산업 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고순도 수소나 전기, 고부가가치의 탄산염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력도 확보했다. 회사는 이에 앞서 주식회사 지티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기술 이용 권리를 선점했다. CO2 자원화 플랜트는 컨테이너 형태의 단순한 디자인을 적용해 규모를 쉽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시장성이 높다. 올해 사업의 표준화 및 상업화에 노력을 기울여 현대제철의 플랜트와 수소 생산 플랜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은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이 적고, 설비를 갖추고 나면 꾸준하게 현금이 창출되는 장점이 있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소각장 및 매립장 투자 및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사업과 연계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자원순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소각장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쓰레기 배출량은 증가하고 있다.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산업 특성상 향후 높은 사업 이익률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집중 혁신 분야를 대상으로 약 60조원의 투자 계획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현대엔지니어링의 미래 기술 플랜트 건설 역량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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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는 주로 ATM(등가격) 부근 옵션의 프리미엄 시세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떄문에 이미 멀찍이 있던 외가격에서 경보음을 낸 스큐지수보다 한발 늦다. ATM 옵션은 현재 주가와 행사가격이 '거의 같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장 옵션시장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 대한 '양방향 베팅' 상황을 보여준다. 스큐지수가 건물의 '화재감지기'라면 VIX는 화재가 난 뒤에 내부 온도를 보여주는 '온도계'와 같은 셈이다. '스큐지수의 하락→S&P500의 급락+VIX 급등'의 순서는 2018년 8월의 급락장에서도 동일하게 실현됐다. 최근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고 하락한 것은 주식시장이 이 패턴을 따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VIX는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24일 14를 기록했다가 현재 19.5로 올라선 상태다. 아직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고한다는 '20'을 넘어선 단계는 아니지만 방향성 자체가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P500도 지난달 6일 사상 최고가에서 4% 떨어지는 등 상기의 연쇄 흐름에 동참한 모습이 역력하다. 물론 스큐지수가 과거의 폭락장이나 거친 시세 흐름을 항상 예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시장금리의 급등, 위안화 약세, 주식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조만간 출범하게 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관세 염려 등 주가 하락을 시사하는 퍼즐들이 짜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시세 변동 위험이 현실화될 개연성을 높인다. 특히 위안화 약세의 파급력은 2015년 갑작스러운 평가절하나 2018년 중반 급격한 약세, 2019년 '7위안 돌파' 등의 사례를 통해서 목도한 바 있다. 옵션시장의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닐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재료들이다. 4. 실질금리의 중력장 1월 중순에 진입한 현재는 불안감이 들불처럼 번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스큐지수 경고에 담긴 의미를 배가시킨다. 과거 통계상 계절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의 초입이다. 페퍼스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VIX 추이를 월별로 평균해 연중 추이로 그려본 결과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연초에는 기관투자자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실행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조정하고, 또 관련 기간에는 기업의 결산 보고가 맞물려 있어 시세가 각종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위험자산군의 시세를 주무르다시피하는 '실질금리'가 뜀박질을 재개한 점은 계절성의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미국 물가연동국채 10년물 금리로 본 실질금리는 지난달 초순 1.89%에서 중순 2.25%로 급히 올라섰다가 이달 초 숨고르기를 거친 뒤 최근 7일여만에 2.32%로 '레벨업'했다. 지난달 초순부터보자면 한 달 만에 43bp가 오른 셈이다. 통상 장기국채의 명목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대게 인플레 전망을 반영해 상승한 결과여서 실질금리 상승폭은 상쇄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실질금리 변동성이 작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43bp라는 상승폭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의 표현을 빌려쓰자면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은 '터너(전환점)' 임박을 시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앞서 하트넷 전략가는 실질금리 2.5%를 주시해야 할 지점으로 꼽은 적이 있는데 2.5%에 도달하면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2.5%는 2023년 10월 하순에 기록한 최근 10년 기준 전 고점에 해당한다. 당시 실질금리는 같은 해 7월 1.48%에서 2.5%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S&P500의 시세를 10% 떨어뜨린 배경이 됐다. 하트넷 전략가에 따르면 현재 실질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2%대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종전까지 주식시장의 시세가 어느 정도 방어가 됐던 것은 '강한 경제 펀더멘털이 실질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종전의 고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면 내성 역할을 해왔던 투자자들의 믿음에 균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봤다. 스큐지수의 급등과 급락이라는 전조가 보여준 경고는 실질금리 2.5% 돌파와 함께 현실화될지도 모를 일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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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요 고객, 블랙웰 주문 연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최신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Blackwell)'의 주문을 연기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부문, 알파벳의 구글, 메타플랫폼스 등 소위 하이퍼 스케일러 기업들은 엔비디아 블랙웰 GB200 랙의 일부 주문을 줄였다. 하이퍼 스케일러는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인포메이션은 이들 기업이 100억 달러어치의 블랙웰 랙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이들 기업이 블랙웰 주문을 연기하는 것은 출고 초기 발견된 과열과 작은 결함 때문으로 알려졌다. 인포메이션은 일부 고객사들이 차후 버전을 기다리거나 엔비디아의 기존 AI 칩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시설에 최소 5만 개의 블랙웰 칩을 탑재한 AI 가속기 GB200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주문 지연이 발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협력사인 오픈AI는 엔비디아의 기존 세대 칩인 '후퍼(Hooper)'를 탑재한 가속기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제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4분기 블랙웰 매출이 기존 목표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54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69% 내린 132.25달러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2025-01-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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