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자산 대폭락] ② 韓증시 대피, 전문가 "미국 주식·채권 담아라"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5:50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6:02

인플레이션, 긴축통화정책 증시 조정
이익방어 차원 자산포트폴리오 구성
유승민 "주식비중 낮추고 현금 보유"
서상영 "장기투자시 글로벌 경기 주시"
유진호 "금리인상은 예상 가능한 영역"

[서울=뉴스핌] 김신정·박지혜 기자 =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몇달째 하락추세인 국내증시는 물론 대내외적 악재로 승승장구하던 미국 증시마저 곤두박질치며 개인 투자자들은 숨죽여 시장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전문가들을 통해 현 증시 상황을 긴급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긴축 통화정책, 금리상승 등에 따라 당분간 증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익방어 차원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좌)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이사(우) [사진=각사]

특히 증시조정 국면에선 달러 자산(미국 주식, 미국 채권 등)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변동성이 적은 배당주와 IT성장을 고려해 반도체 업종 비중을 늘리되,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주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업종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 상반기 주식에 대한 자산배분 관점을 '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며 "오미크론이 대두되고 글로벌 경기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채권에 대해선 비중 축소 의견을, 주식비중은 중립을, 현금은 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 비중을 축소까지 낮추지 않은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올 하반기 들어선 진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과거보다 강화된 인플레이션 압력과 긴축통화정책으로 어느 시점까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면 달러가치는 다시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의 경우 최근 가치가 상승중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 가격 강세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 증시는 지난해와는 현저히 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내내 박스권에서 머물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다 보니 외인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2022.01.15 mj72284@newspim.com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이사는 "국내 주식의 경우 외인들은 글로벌 경기가 꺾인다고 판단되면 우리나라 주식을 팔기 때문에 장기투자시 글로벌 경기를 보면서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소비위주 국가로 글로벌 경기도 중요하지만 기업들 의 실적이 더 중요하다"며 "미국의 기업 실적 향후 전망치 등을 분석해 투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에 대해선 전문가 모두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전세계 디지털화폐(CBDC) 도입 본격화로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다.

또 올해 예고된 금리인상 이슈에 대해선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고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추가적인 변동성을 만들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호 신한금융투자 강북금융센터 PB팀장은 "1월의 변동성은 3월 금리 인상까지 선반영하고 있다고 봐야한다"며 "금리인상은 예상 가능한 영역으로 추가적인 변동성을 만들 재료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자산군의 구성 변화 보다는 종목 구성에서 이익 방어가 더 중요하다"며 "금리인상, 선진시장으로의 자산이동과 같은 수급 악재가 있지만 기업이익 추정치가 향후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