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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대폭락] ③ 슈퍼개미 전략 "증시 바닥 아냐…추가 매수 천천히"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5:55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6:04

"'가상자산→주식→부동산' 순서로 유동성 축소 예상"
"단기 반등 나오겠지만...추세적 반등은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달 들어 코스닥 지수가 13% 폭락하는 등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고수'라고 불리는 슈퍼개미들의 시장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대부분 이미 상당 부분 현금을 확보해 둔 상태에서 급락장을 맞았다. 한 투자자는 "현금 확보를 안했다면, 초보자이거나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자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 대부분 "이미 하락 추세에 진입했다"고 봤다. 당분간 추세적인 반등은 어렵다고 보고 추가 매수에 대해서도 '천천히 하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90.00)보다 5.59포인트(0.20%) 내린 2786.41에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920.95에, 원·달러 환율은 119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2.01.25 kimkim@newspim.com

25일 슈퍼개미 조문원 씨는 "하락 초입이라고 본다. 밸류에이션상 지수가 PBR 1 수준에 왔다고 하지만 개별 종목들의 경우 언더슈팅이 충분히 나올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일단 레버리지를 '제로' 상태로 만들고 시장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많이 오른 성장주가 고점에서 20~30% 빠졌다고 들어가면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가상자산의 급락을 유동성 축소의 지표로 해석했다. 가상자산 다음 주식시장, 그 다음이 부동산 시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표적인 자산주인 BYC, 방림 등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슈퍼개미다.

대체로 기술적 단기 반등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당분간 추세적인 반등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남석관 베스트인컴 대표는 "지수가 이미 하락 추세다. 반등이 나와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작년 8월부터 현금 비중을 늘려왔고, 10% 정도의 주식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자금들은 단기매매에 치중해왔다"고 했다.

그는 "지수로 보면 무릎 밑에 수준까지는 내려온것 같지만 안심하고 들어갈 정도는 아닌것 같다. 수익을 덜 보더라고 바닥을 확인하고 들어가는게 좋다"고 말했다.

급락장 대응 조언에 대해 그는 "보유 종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별주 중에 재무 리스크가 있는 종목은 손절하는게 편할 것 같다.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면 버티면 될것 같다"고 했다.

익명을 요청한 슈퍼개미 A씨는 "지금은 중기 하락 구간이다. 전저점을 깨고 내려가는 완전한 역배열 구간"이라면서 "차트를 잘 못보는 사람들이 PBR 얘기하면서 바닥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낙폭 과대'라는 표현을 쓸수 있다. 단기 반등이 구간별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그게 추세적 반등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하락 배경은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 두가지로 보는데 둘 중 후자가 더 큰 비중이다. 그런데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보더라고 시간이 갈수록 악재로서의 재료는 소멸해 갈 것으로 본다"말했다.

대응 측면에서 조언에 대해 그는 "현금 비중 차이가 핵심인 것 같다. 현금 비중이 어느정도 있으면 조금씩 상황을 보면서 사면 되는데 주식이 100% 비중인 사람들 입장에선 사실 선택지가 별로 없다"면서 "현금 비중을 확보해 두지 않았다는건 주식 초보자이거나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자, 둘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선호 업종에 대해선 전기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를 좋게 봤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보는 견해들도 있다. 확신이 큰 종목들의 비중을 늘리는 시기로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배진한 데카몬 대표는 "반등하는 경우 2900선에 안착하는지, 하락하는 경우 2600선 전후의 지지라인 형성 여부를 봐야할 것 같다"면서 "현재 구간은 현금이 있다면, 좋은 주식을 싸게 살 기회로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반대매매가 나오고 있지만, 바닥을 논할 수준은 아닌것 같다"고 했다.

대응 측면에서 그는 "주식 포지션이 풀인 경우 리밸런싱은 확신의 크기가 작은 종목을 팔고 확신이 더 큰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 좋다"고 조언했다.

좋게 보는 섹터는 리오프닝, 원전 등이다. 자산주, 금융주에 대한 긍정적 스탠스도 유지하고 있다.

슈퍼개미 김정환 씨는 지수가 거의 바닥에 근접했다고 봤다. 그는 "올해 초까지 현금 비중 25% 정도를 확보하고 최근 하락에서 분할 매수를 진행했다"면서 "하지만 이렇게까지 깊은 하락은 예상 못했다"고 했다.

그는 "평가손실은 견뎌야 한다. 시장 상황보다는 종목을 선별하는 능력을 갖추는 훈련을 해야 한다. 리밸런싱은 친환경, 반도체, 조선 등의 섹터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 박홍일 씨는 "최근 상황을 아주 특별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주식을 사고 있다. 가족, 친척들이나 친한 친구가 물어보면 주식 매수를 권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작년 6~7월까지는 주식을 정리하는 기간이었고, 그 이후는 모으는 기간이었다. 현재 주식이 풀(Full)인 상태고, 보유 종목들에 대해서도 확신이 있다"고 했다. 음식료, 건자재 등의 섹터를 좋게 봤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90.00)보다 5.59포인트(0.20%) 내린 2786.41에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920.95에, 원·달러 환율은 119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2.01.25 ki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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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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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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