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동시간대 5869명보다 1570명 증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5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439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중간집계 숫자로는 하루만에 또 역대 최다 확진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743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동시간대 5869명보다 1570명 증가했다.
강원대학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음압병상 모습.[사진=강원대학병원]2020.12.14 grsoon815@newspim.com |
1주일 전인 지난 18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256명과 비교해 3183명이 더 많다. 2주 전인 지난 11일 2675명의 약 3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 3851명(51.8%), 비수도권에서 3588명(48.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719명, 서울 1529명, 대구 616명, 인천 603명, 부산 553명, 경북 429명, 광주 393명, 충남 360명, 대전 266명, 전북 218명, 경남 165명, 충북 162명, 강원 144명, 전남 130명, 울산 78명, 제주 47명, 세종 27명 등이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하루 평균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약 7127명이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일 경우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000명∼3만6800명에 이르고 내달 말 7만9500명∼12만2200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2.5배라고 가정하면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200명∼2만1300명, 내달 말 3만1800명∼5만2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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