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평가 결과 수자원 '리더십 A'·기후변화 '리더십 A-'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기아가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최근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 결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리더십 A-(Leadership 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기아는 최근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 결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기아] 2022.01.27 jun897@newspim.com |
기아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재활용을 돕는 설비를 도입, 물 재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체 시스템 구축 및 외부 기관을 통한 측정 결과 분석을 통해 방류 수질도 법적 기준 대비 30% 이내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아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하고 설비 교체, 공정 최적화, 스마트제어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생산 공정에서의 에너지 효율화에 힘쓰면서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은 "이번 CDP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수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온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92개국 8400여개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참여기업은 100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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