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지난해 일반계고 55.9%에서 연구·선도학교 운영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2021학년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일정 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일부 학교에 적용됐고 2025년부터는 전면 도입을 목표로 연구학교 확대 등이 추진 중이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지난해 일반계고 55.9%인 939개교에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했고 올해는 83.9%인 1413개교로 확대된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선 지난해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과 성과우와 우수 연구학교 사례를 공유한다. 연구·선도학교 교사들도 참여해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연구학교 운영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2019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한 경기 광남고등학교와 충북 단양고등학교가 학생 선택 중심교육과정, 진로‧학업설계 지도, 책임 교육과 관련한 고민의 결과와 운영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학생 사례 발표에서는 한국교원대 부설고 3학년 김가은 학생이 '프로듀서(PD)'라는 꿈을 찾게 된 과정과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선택 과목 이수, 동아리 활동 참여 사례 등을 소개한다.
성과발표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 고등학교 교육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면 시행됨에 따라 2024년까지 모든 고등학교에서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