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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부스터샷 접종시 오미크론 위험 대부분 해소...6개월 뒤 효과↓"

기사입력 : 2022년01월28일 08:30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16:3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모더나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1·2차 접종하고 3차 접종(부스터샷)끼지 할 시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을 대부분 해소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부스터샷 접종 후 6개월 뒤에는 면역효과가 떨어진다고 알렸다.

그는 "간밤에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연구 데이터를 보면 원형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좋은 수준의 항체 보호를 갖지만 접종 6개월 후에는 그 수준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부스터샷을 지금 맞았다면 올 가을에 면역보호가 없을 수준까지 항체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학술지 NEJM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지만 접종 6개월이 지나면 항체 보호 수준이 6분의 1로 낮아진다.

버튼 박사는 "우리가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까지 맞으면 보호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우리는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을 '커브볼'(curveball·예기치 못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오미크론 확진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입원 환자도 치솟고 있다며 "오미크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수준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특화 백신 두 번째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버튼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를 알게 된 것은 불과 2개월 전이다. 우리는 두 번째 임상시험에 나선다"며 "임상시험 데이터를 수집할 때까지 2개월 걸릴 것이다. 올해 중반에는 대량 백신 제조와 공급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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