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韓·日 방어의지 철통"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북한이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린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이를 규탄하고 도발 자제 및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2021.08.16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 52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상으로 고각으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7번째 미사일 발사 시위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800km, 고도는 약 2000km로 탐지하였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