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숙·최태호·송명석·유문상 씨 등록...추가 5~6명 예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세종시장 및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일 시작됐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된 세종시장 및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120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을 할 수 있으며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자 접수순으로 사진숙·최태호·송명석·유문상 씨가 등록을 마쳤다.
세종시선관위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사진=세종시선관위] goongeen@newspim.com |
이날 가장 먼저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사진숙(61.여) 전 어진중학교장은 "세종시 교육 발전의 본질을 찾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현 최교진 교육감에게 고배를 마셨던 최태호(61) 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도 등록하고 오는 19일 오후 2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역시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최 교육감에게 고배를 마셨던 송명석(60) 세종교육연구소장도 지난해 12월부터 일찌감치 출마 준비에 나선데 이어 이날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유문상(61) 세종미래교육시민연대 상임대표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9일 오전 10시 나성동 한림프라자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사진숙 최태호 송명석 유문상.[사진=뉴스핌DB] goongeen@newspim.com |
이들은 피선거권에 관한 서류와 전과기록에 관한 서류 및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를 선관위에 제출하고 기탁금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을 납부하고 등록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 명함 배부(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포함),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전송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선거운동용 전자우편 전송, 공약집 1종 발간 판매, 선거구 세대수 10% 이내 범위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선거부터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두고 선거비용제한액의 50%(후원회 지정권자가 동일한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후원회는 합한 비용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후보 등록 예정인 최교진 최정수 김대유 윤재국 이길주 강미애 씨 모습.[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2.02.01 goongeen@newspim.com |
이날 등록한 예비후보 이외에 최교진(67) 현 시교육감은 3월 9일 대선 이후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2020년 시의회 의장과 주고 받은 축의금 등에 대한 수사가 변수로 남아 있다.
지난달 20일 "아빠의 마음으로 교육수도를 만들겠다"며 출마 기자회견을 했던 최정수(60) 한국영상대 교수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대유(60) 서영대 외래교수도 오는 15일 오전 11시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고 강미애(58.여) 세종도원초·이길주(59) 다빛초·윤재국(62) 두루중 교장도 세종시선관위 예비후보 접수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장 후보군은 여야의 선거운동 방침에 따라 오는 3월 9일 대선 이후부터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지방선거 후보들은 오는 18일 예비후보 등록일에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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