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통해 탄소흡수원인 산림을 보호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올 한해 철저한 대비·예방·진화·대응·홍보 등 단계별 전략을 마련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산불 취약시기인 봄철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하고 각종 연휴, 청명·한식 등 주요 취약시기에는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동해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각종 대책 수립과 국유림관리소,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전 예방 활동과 산불발생 시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취약지에 대해 산불감시원 90여명을 선발·배치하고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50여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진화헬기·차량도 확보해 운영한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확립해 산불재난에 실질적으로 대비하고 상황 발생 시 체계적인 초동대응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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