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누적 5192명 중 1175명 치료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136명 증가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136명이며, 누적확진자는 5192명"이라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1일 오후 오만 수도 무스카트항에 기항 중인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2021.09.02 [사진=국방부] |
추가 확진자는 육군 70명, 해군 20명, 공군 24명, 해병대 8명, 국직부대 11명, 국방부 3명이다.
신규 확진자 136명 가운데 24명은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나왔다. 이 부대에서는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까지 6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방부 발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엿새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과 27일에도 하루 100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따라 군에서도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파병 장병을 제외한 군 누적 확진자 5192명 중 치료 및 관리중인 환자는 1175명이다. 국방부는 전날 공지한 관리중인 확진자 숫자를 1406명에서 1046명으로 정정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아덴만 파병 청해부대 36진(최영함)에서도 이날 2명이 격리 중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다. 청해부대 확진자 54명은 전체 승조원 304명 중 17.8%로 간부 31명과 병사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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