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한국은행 사거리와 주월교차로 방향 좌회전이 금지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12일 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마련한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 교통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들 구간의 직진 차량 정체 완화를 위한 신호체계 개선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좌회전이 금지된 상무중앙로 한국은행 사거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SC제일은행 사거리에서 우회토록 하고 주월교차로는 백운교차로에서 좌회전 및 유턴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사거리 [사진=광주시] 2022.02.03 kh10890@newspim.com |
이번 좌회전 금지로 시간당 직진 차량은 한국은행 사거리 718대, 주월교차로 1766대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좌회전 금지 및 우회노선을 게시하고 광주경찰청과 함께 교통방송 안내, 도로전광표지판(VMS)에 송출하는 등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정대경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공사 중 잦은 교통전환이 예상되지만 시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가급적 우회노선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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