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경찰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 전 부회장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11.04 obliviate12@newspim.com |
아워홈은 지난해 11월 자체 감사를 통해 구 전 부회장이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많이 받은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만간 구 전 부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정확한 횡령·배임액을 확인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구 전 부회장은 과거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으로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구 전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통과되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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