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해 '아동 동행 상담 및 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양천구가 2009년부터 시작해 13년째 운영 중인 심리상담 지원 서비스다. 지난해 2월 공모를 통해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아이맘발달지원센터를 선정, 협약을 거쳐 대상 아동 20명에게 종합심리검사, 개인치료, 부모 집단프로그램 등 총 838회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사진=양천구] 정광연 기자 = 2022.02.04 peterbreak22@newspim.com |
올해 지원 대상은 양천구 거주 만 18세 이하의 저소득 가정 아동 20명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생활시설 입소 아동과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아동이다. 맞벌이 등 생업을 이유로 상담 시 보호자 동행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차량 동행 서비스도 병행한다.
대상아동에게는 1:1 종합심리검사를 실시, 아동의 욕구와 심리 분석을 토대로 한 맞춤형 개별치료가 진행된다. ▲놀이 ▲미술 ▲언어 ▲인지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문제행동의 원인을 파악, 안정적인 정서발달을 지원한다.
건강한 대인관계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사회성 향상 집단프로그램을 병행한다. 또한 보호자 심층 상담(치료) 및 전문 교육 등의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심리 상태와 상호 소통법을 공유, 가정 내 건강한 양육환경이 조성되도록 돕는다.
김수영 구청장은 "마음이 굳게 닫혀있던 친구들이 아동 동행 상담·치료지원 사업을 통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관계 맺기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아동들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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