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공립 수석교사 16명,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사 3587명 등 모두 3603명의 교사에 대한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수석교사의 경우 초등 11명과 중등 5명이다. 교사는 유치원 108명, 초등 2022명, 중등 1370명, 특수학교 87명 등이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농어촌 교육 진흥을 위한 근무가산점 부여 학교 간 연속 전보(초등 2회, 중등 1회)를 허용하고 적극행정 우수교원에게 전보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학교교육력 제고 및 현장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력저하 방지와 기초학력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확대하여 초등에 다깨침협력교사를 지원하고 중・고등학교에도 기초학력 협력교사를 지원했다.
올해 기초학력 협력교사 지원 제도는 초등학교 100여개교, 중학교 48개교, 고등학교 14개교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더 나은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별 맞춤형 지도, 교과협력수업(co-teaching), 수준별 확대학급 교과수업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의 경우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회복 지원을 위해 교과전담교사도 추가적으로 지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졌다"며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고 인사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간 소통을 통한 공정하고 체계적인 인사행정을 펼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치원 원장과 원감, 초·중등·특수학교 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원 등 관리직 및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오는 9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