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 최초로 만 20세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강사빈(20) 무소속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호 공약으로 '에듀타운 조성'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7일 자료를 내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교육 인프라 문제이다"며 "에듀타운을 조성해 중·남구를 대구의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최초 만 20세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사빈 무소속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젊은 대구만들기 세번째 공약으로 '교육중심 도시 중남구 건설위한 에듀타운 조성'을 발표했다.[사진=강사빈 예비후보사무실]2022.02.07 nulcheon@newspim.com |
강 예비후보는 대구지역의 주택 공급 과잉 문제를 지적하고 "청소년·청년층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중·남구를 교육특구로 지정해 교육 중심지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선정된 지역 내 공실 상가를 시 차원에서 임대하고 교육 목적 기관에 다시 임대를 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적은 예산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며 에듀타운 조성위한 구체적 대안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번 세번째 공약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공실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에듀타운은 청년이 돌아오는 대구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말했다.
앞서 강 예비후보는 '청년 창업 스트리트 조성 공약'을 발표하며 "강사빈식 정책과 공약에는 예산 낭비와 지나친 정부 기관의 시장 개입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사빈 예비후보는 당초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중.남구무공천'을 결정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무공천 결정에 대해 아쉬움 이 크다. 무공천의 이름을 뒤집어쓴 '회피'를 통해 책임을 다할 순 없다. 정면 돌파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선거 귀책사유에 대한)책임을 지고자 했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취지는 존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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