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쾌한 위로와 공감을 담은 창작 뮤지컬 '차미'(제작: PAGE1)가 오는 4월 22일 2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차미'는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년간의 작품 개발 후 2020년 관객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초연 당시 평점 9.6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뮤지컬 '차미'는 지난해 8월 드라마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까지 체결하며 높은 완성도로 남다른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PAGE1] 2022.02.07 jyyang@newspim.com |
뮤지컬 '차미'는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 속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SNS를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웃음과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 '차미'는 올해 4월 새로운 무대와 화려한 출연진 조합으로 찾아온다.
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SNS에서는 완벽한 '나'를 만들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려 노력하는 차미호役에는 유주혜, 이아진, 홍나현이 함께한다.
작품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차미호' 캐릭터를 구축해온 유주혜와 초연에서 자신만의개성으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이아진이 다시 한번 차미호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탄탄한 발성과 안정된연기력으로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홍나현이 새로운 차미호로 합류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PAGE1, 각 배우 소속사 제공] 2022.02.07 jyyang@newspim.com |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존재로, '쿨하고 당당한' 미호의 워너비 모습으로 어느 날 현실 세계에 나타난 차미役에는 이봄소리, 정우연, 홍서영, 이채민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차미'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인생 캐릭터'를 입증한 이봄소리와 '차미'를 통해 대체불가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정우연이 다시 한번 '차미'로 무대에 오른다. 풍부한 성량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매 캐릭터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홍서영과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채민이NEW '차미'로 함께한다.
디지털 시대에 동떨어진 아날로그 형 인간으로 '차미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아끼는김고대役에는 조풍래, 기세중, 안지환, 황순종이 캐스팅됐다.
일명 '프린스'로 불리며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뻔한 삶을 지루해 하는 오진혁役에는 박영수, 고상호, 진태화, 차서원이 열연한다.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차미'는 오는 4월 22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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