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세계 전기차 판매 전년比 2배 증가…현대차그룹 5위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3:29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13:29

지난해 전기차 471만대 판매, 점유율 5.8%
최대 전기차 시장은 중국, 업체는 테슬라 1위
현대·테슬라, 국내 시장서 양강구도 형성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지난해 글로벌 순수 전기차(EV) 판매가 472만대를 넘어서며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92만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1위, 24만대를 기록한 현대차그룹은 5위에 올랐다.

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2021년 전기차 판매 실적 및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222만411대) 대비 112% 증가한 471만7728대로 집계됐다. 전체 완성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5.8%로 올랐다.

중국, 유럽, 미국, 한국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158% 증가한 272만대의 전기차가 팔리며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국가별 및 왼성차 그룹별 전기차 판매량 [자료=한국자동차연구원]

제조업체 별로는 모델3·모델Y 등 볼륨 모델 증산에 성공한 테슬라와 초소형 전기차로 인기를 끈 상해기차, ID.3·ID.4 등 전기차 전용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폭스바겐이 판매순위 1∼3위를 차지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테슬라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연 2만대 수준이었던 현대차그룹의 내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7만1785대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4월), 기아 EV6(8월), 제네시스 GV60(9월) 등 다양한 신차가 출시된 덕분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아이오닉5, EV6는 테슬라의 모델3·모델Y 판매량을 추월했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 [자료=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원에 따르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전기차를 출시하며 국내 고가 전기차 시장 경쟁에 가세했지만,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국내 완성차 3차의 전기차 모델은 아직 본격적으로 출시되지 않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는 국가별로 구매보조금 정책이 변화됨에 따라 국가별 판매량 증가세가 상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전기차 1대당 국고보조금이 줄어들고, 보조금 100% 지급 대상 차량의 가격 상한선도 다소 낮아지면서 보조금 적용 모델로의 판매량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

중국 역시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작년 대비 30% 줄일 예정이어서 보조금과 무관한 초소형·고가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보조금 적용 대상인 일부 제조사의 전기차 판매량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 80만엔(약 8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판매량이 늘 수 있다고 연구원은 예상했다.

softco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