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올해 특례시 출범을 맞아 정규 일자리 1만 2000개 만들기를 전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일자리 취약계층을 비롯해 청년, 신중년 등 시민 2000여 명에게 민간 일자리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 등 분야별 일자리 마련을 위해 사업비 196억원을 투입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해 12월 8일 성산구 웅남동 덴소코리아 창원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12.08 news2349@newspim.com |
심각한 청년 고용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532개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마련한다.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하는 8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다양한 채용 장려금 지원으로 청년의 사회 진출과 지역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조기퇴직 등으로 늘어나는 신중년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중·장년 맞춤형 직업능력훈련사업 등으로 29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회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도 적극 확대한다. 취약계층 채용을 위한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청년 채용을 위한 사회적경제 청년부흥 프로젝트 등 220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고용 안정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용위기 우려지역의 중장기 일자리대책 추진으로 고용 안전망을 강화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은 지속 추진한다.
2020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주력산업 및 신성장산업 분야의 기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다방면의 지원으로 지역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업 3년차인 올해 87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AI 스마트산업 인력양성, 글로벌 마케터 육성지원 등 200명의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공공예산 투입을 통한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 주도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달 26일에는 일자리 유관기관과 기업 등 16개사와 청년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 질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78개사, 876명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낸 창원형 일사인원플러스(1社人1+,기업별 1명 신규채용)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2천 개의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는 2022년 대전환의 서막, 특례시 출범 첫해를 맞아 지역경제 및 고용 회복 촉진을 위해 전략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산업 분야별 분석에 3대 권역별 유치전략을 더해 타깃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4조원의 기업투자 유치와 4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청년세대와 취약계층의 고용위기와 충격이 계속되고, 신중년 조기퇴직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노동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 확대와 취약분야 맞춤형 지원에 시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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