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오전 4시 46분쯤 경북 울진군 죽변항 앞 해상에서 H(39t, 근해통발, 승선원 8명)호가 조업 중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광명호(7.93t, 자망)와 3광용호(9.77t, 자망) 등 2척이 동시에 죽변항으로 예인해 정박한 상태에서 소방당국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후포어선안전조업국과 죽변수협 등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자 H호 승선원 8명 중 6명은 울진해경 연안구조정으로 옮겨타고 죽변항으로 이송됐다.
8일 오전 4시 46분쯤 경북 울진군 죽변항 앞 해상에서 H(39t, 근해통발, 승선원 8명)호가 조업 중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자망어선등 2척이 동시에 죽변항으로 예인해 정박한 상태에서 소방당국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죽변수협] 2022.02.08 nulcheon@newspim.com |
또 선장과 기관장은 화재가 발생한 H호에 남아 진화를 하며 이날 오전 6시30분쯤 죽변항으로 예인됐다.
화재 발생 선박 특성 상 FRP등으로 이뤄져 정박 후 2시간 째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읺았다.
화재 발생 현장인 죽변항 일원에는 0.5m의 파고가 일고 4~5m/s의 북서풍이 불고 있다.
해경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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