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시범서비스…이달부터 평창·순천으로 확대
1단계 대중교통 연계에서 관광·경제정보까지 제공 목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열차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버스 노선과 탑승 장소, 실시간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현재 밀양지역에 대해 운영 중인 서비스를 이달부터 평창군, 순천시로 확대하고 전국으로 점차 범위를 넓힌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철도와 대중교통 정보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밀양역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 [자료=국토교통부] |
철도-대중교통 정보연계 서비스는 코레일톡에서 철도역 중심의 버스노선과 탑승장소, 실시간 위치 등 목적지까지 환승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열차에 관한 정보 외에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기 위한 대중교통 통합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코레일은 철도 기반의 통합정보플랫폼(RaaS)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철도와 지역의 다양한 대중교통 정보를 철도 이용자 수요에 기반해 관광정보 등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중교통정보 연계는 RaaS 1단계 서비스로 향후 관광‧지역행사 등 관광정보연계(2단계),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경제정보연계(3단계)로 진행될 계획이다. 2단계의 경우 지역 특성을 고려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모델을 구축한다.
현재 밀양시 내 2개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이달 중에 평창군, 순천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이날 협의를 통해 전국으로 서비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진화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800만명이 이용하는 코레일톡을 지역 홍보매체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생발전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