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공군 교육사령부 누적 474명 '비상'
국방부 "누적 6742명 중 2252명 치료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466명 늘었다. 군에서 400명대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466명이며, 누적확진자는 6742명"이라고 밝혔다.
지상군작전사령부(경기도 용인) 소속 장병들이 13일 지작사 선봉대 강당에서 군 장병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3차)을 하고 있다. 2021.12.13 [사진=국방부] |
추가 확진자는 육군 271명, 해군 12명, 해병대 26명, 공군 148명, 국직부대 8명, 국방부 1명이다.
466명 가운데 110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의 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 소속이다. 이 부대에서는 지난달 1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474명으로 늘었다. 단일 부대 확진자로는 최다 규모다. 공군은 해당 부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훈련도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아덴만 파병 청해부대(36진)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57명이 유지됐다.
군 누적 확진자 6742명 가운데 관리 및 치료중인 환자는 2252명이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기존 10시 기준에서 0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를 집계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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