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지역 전·현직 더불어민주당원 1335인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더불어민주당원 1335인 일동은 8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원 일동은 현 정부의 국정 운영 실패와 정부여당 후보에 대한 부적격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위기에 처한 현실에서 무조건 민주당이라는 선택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8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전·현직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2.08 kh10890@newspim.com |
이들은 "정부 임기 5년 동안 국민들은 극도의 불안감과 혼란을 느끼고 살았다"며 "정치·경제·사회·안보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이 거듭된 실패로 가혹한 현실 속에서 국민들의 고통과 한숨은 갈수록 커져만 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180여석을 가진 거대 정당인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부적격 후보를 내고 또다시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며 "전과경력과 최근 불거진 배우자의 공무원 갑질 논란까지 충격을 안겨주는 등 더이상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법치를 바로 세우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면서도 "민주당의 기본정신을 저버린 행태에 대해 애증의 채찍질을 기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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