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행정에도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김해시 직원이 전자식권으로 급식전용단말기를 태크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2.02.08 news2349@newspim.com |
먼저 종이식권을 사용해오던 구내식당에 전자식권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 27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직원들은 각 급식전용카드의 단말기 태그 한 번으로 편리하게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구내식당 관리부서는 메뉴 개선 등 식당 운영 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신속한 이용자 파악이 가능해진다.
연간 15만장씩 소모되던 종이식권을 단번에 줄일 수 있고 전자식권시스템에 축적되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 효과도 기대된다.
인사발령 시 모바일 임용장 수여 시스템을 구축해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승진이나 신규 임용 시 임용장을 직접 수여하던 방식을 탈피해 해당 직원의 휴대전화로 임용장을 발송한다.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 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종이 임용장 제작비를 줄일 수 있어 매년 약 7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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