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맞춤형 방역‧의료체계 전면 개편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의료체계를 전면 개편해 운영에 들어갔다.
8일 시는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방역 및 의료대응 전략의 신속한 변화를 시도하고 의료기관 중심의 분산치료 및 재택치료 관리를 위해 평택시-지역 내 병‧의원과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보건소 김영호 소장(오른쪽)과 조민수 보건사업과장이 8일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의료체계 전면 개편 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2.08 krg0404@newspim.com |
이에 따라 PCR 검사는 60대이상 고위험군(우선검사 필요군)에 집중하기로 하고 이외 대상자는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자가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는 동시에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 의료기관 4개소를 지정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재택치료자(확진자)를 대상으로 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기관 3개소를 지정했다.
특히 채택치료 환자는 집중관리군(60세이상)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해 집중관리군 환자의 경우에는 건강모니터링도 실시된다.
평택보건소 김영호 소장은 "연일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에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며 "백신 3차 접종,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최소화 등을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평택시 코로나19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326명으로 지난해 12월 대비해 417%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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