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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11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08:00

대선후보 4인, 오후 8시부터 2차 TV토론
김혜경·김건희 문제 거론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오후 8시부터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TV토론에 참석합니다.

지상파 3사에서 방송됐던 1차에 이어 이날은 종편과 뉴스채널이 주관합니다. 토론은 ▲2030 청년 정책 ▲자유 주제의 주도권 토론 ▲코로나 방역 평가와 피해 대책 ▲정책 관련 주도권 토론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토론은 사전 탐색전이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한 방'도 없었고 기억에 남을 공방도 거의 없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할 이슈를 거론하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바로 배우자 이슈입니다. 이번 대선은 거대 양당 후보의 배우자들이 똑같이 대국민사과를 했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경기지사 사모님' 시절 공무원을 개인적으로 부리고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는 대학 임용 과정 등에서 이력을 부풀리고 과장해 허위로 기재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두 배우자는 논란이 불거진 후 12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허리를 숙인 공통점이 있습니다. 독자적인 일정까지 소화했던 김혜경 씨는 논란 이후 칩거 중이며 김건희 씨는 아직까지도 공식 행보에 못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같습니다.

한쪽만 논란이 된다면 상대 후보가 맹공을 퍼부었겠지만 똑같은 약점이 있으니 먼저 거론하기 부담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오늘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국민들은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지만 더 이상 대선 후보와 가족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겁니다. 코로나19 1일 확진자 5만명 시대입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022.02.03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 김동연 "與 단일화? 생각 없다…이미 공보물도 제작" /뉴스핌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0일 "단 한 번도 중도포기를 생각한 적 없다"고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못 박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와 한 통화에서 "정치기득권을 깨려는 초심을 잊은 적도, 뜻을 같이 해준 전국의 새로운물결 당원의 성원도 잊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대선주자, 오늘 2차 TV토론...'적폐수사' '배우자 의혹' 공방 예상/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차 TV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후보들은 사전 탐색전 성격이었던 1차 토론과는 달리 이번 토론에서 윤 후보의 '적폐 수사',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과잉 의전',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최재형 "김혜경은 '불법 의전'…감사원장 부인은 직접 장 본다"/조선일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내 김혜경씨를 향한 여러 의혹과 관련 "과잉의전이 아니라 불법 의전"이라고 했다.최 전 원장은 지난 10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용어 정리를 해야 된다. 과잉의전은 안 맞는 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재인 지킬 후보는 이재명"…'샤이 여권표' 모으는 민주당/경향신문
대선을 약 한 달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의 움직임은 대선 시기 기존의 여당 후보 공식과 사뭇 다르다. 임기 말에도 높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때문에 현 정부와의 차별화 대신 '샤이 민주당' 결집에 나섰고, '후보 단일화' 카드까지 거론되고 있다.

"30분 단위로 약속 줄줄이"…'단일화만 3번' 김한길 바빠졌다/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다. 김 대표의 한 측근 인사는 "김 전 대표가 며칠 전부터 갑자기 일정이 많아졌다. 30분 단위로 미팅이 잡혀 있어 나도 만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종인 "윤석열, 경선 전후로 사람이 달라졌다"/국민일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 이같이 쓴소리를 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내가 괜히 헛소리를 하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대통령, 오늘 훈센 캄보디아 총리 만나/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방한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훈센 총리를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분노한 현직 대통령의 반격… 대선판, 진영 대결로 번지나/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강력한 분노"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직접 규탄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간 청와대는 대선 상황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문 대통령의 격한 분노를 유발한 건 현 정부를 청산의 대상으로 규정한 윤 후보의 발언 때문이다.

NSC상임위, 사도광산 문제 논의…"日, 국제사회 약속 이행해야"/연합뉴스
청와대는 10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 정례 회의를 열고 일본의 사도(佐渡)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文대통령 "평창의 앳된 소년이 어느덧...차준환, 특별한 감동"/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피겨 남자 싱글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차준환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를 보낸다"고 운을 뗐다.

한미일, '대북 공조' 본격 가동… "중·러와도 협력" 의제 확대 예고/한국일보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맞서 공조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10일 3국 국방장관의 유선협의를 신호탄으로 10일(현지시간) 북핵수석대표 협의, 12일 외교장관 회담이 줄줄이 이어진다. 한미일은 이번 연쇄 회동을 통해 대북 대응 태세를 일치시키는 것은 물론, 논의 주제를 중국ㆍ러시아까지 포괄하는 동북아 전체로 확장할 예정이어서 꽉 막힌 한반도 정세를 반전시킬 새로운 해법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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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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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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