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호남 간 윤석열 "자유민주주의 바로 세우고 새만금 제2 금융도시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차 전주~여수 구간 열정열차 탑승
"전북 산업·경제 비약적 키우겠다"

[전주=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정책 홍보 열차 '열정열차' 이틀차 일정에 합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호남인들이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시장경제 철학에 입각해 국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오전 전주역에 차량을 이용해 도착한 윤 후보는 전주 시민과 유권자들을 향해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 통합과 함께 새만금과 관련한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제2의 금융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 사업 철수로 인한 어려움에도 중앙 정부가 역할을 다하겠다는 목소리도 높였다.

[전주=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전북 전주역을 찾아 국민통합과 산업 고도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사진=오른소리 캡쳐] 2022.02.12 kimej@newspim.com

이틀차를 맞은 열정열차는 이날 전주역을 출발해 여수역까지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행한다. 

윤 후보는 "국민들의 자부심, 자존심이 많이 훼손되고 경제와 안보, 이런 국가의 기본 틀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철 지난 이념으로 편가르기를 하고 오로지 갈라치기로 선거에서 표를 얻는 그런 정책만을 남발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했다.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붕괴시키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다른 철학과 이념을 가진 세력과도 얼마든지 평화와 공존하며 갈 수 있는 체제"라며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고 그런 국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멋진 나라를 우리가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민심에 호소해서는 "이제는 전북의 산업과 경제를 비약적으로 키워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에 와서 보니 그동안 30년이나 걸려 지루하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많은 기반이 돼 있고 또 재정으로 투자도 돼 있었다"며 "이 정도 가지고는 안 되고 이제는 완결을 지어야 한다"고 공언했다.

윤 후보는 "여기에 우리나라 기업들, 지역기업만 들어가면 무엇하겠는가"라며 "해외 유명 기업들이 사무실도 내고 제조시설도 만들고 유통시설을 만들어 기업들이 따라오면 또 금융이 따라 들어온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주에 "우리 국민들의 노후를 보장해주는 국민연금 운용 본부가 와있다"고 언급하고 "이걸 바탕으로 새만금 투자와 함께 전주가 서울에서 독점해오던 금융 산업을 통해 제2의 금융도시가 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전주=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국민의힘 정책 홍보 열차 열정열차에 탑승해 이준석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오른소리 캡처] 2022.02.12 kimej@newspim.com

이어 완주 지역은 수소 경제 인프라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그러나 이 정도는 아기 걸음마 단계"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교통 접근성이다. 그래서 지금 계획되고 있는 전주~김천 간 철도 또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이런 동서 횡단 축의 교통 접근성을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제,임실 지역을 볼 때마다 본 광활한 농지를 언급하며 "한식을 세계화할 때 전주를 거점 도시로 만들어야 했다. 전주가 세계적인 농가공업 중심, 세계적 식품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게 키워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군산의 조선소 가동 중단과 GM 공장 폐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럴 때 중앙 정부가 가만히 있으면 되겠나. 힘을 보태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중요한 건 (국민의힘) 정부가 수립됐을 때 그 인사에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지역 출신들이 그래도 중앙정부에 많이 등용돼서 역할하고 우리도 중앙정부에 얘기할 루트가 많이 생기겠구나 하는 것을 느껴야 힘이 생기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그래야 이 지역의 중요한 사업을 할 때 또 예산도 배정받을 수 있는 것이고. 이런 점들이 늘 가장 중요한 우리 도민들과 시민들이 보시기에 새정부가 출범했을 떄 가장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고 부연됐다.

끝으로 "지역 주민 소득이 더 올라가고 더욱 잘 사는 지역으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