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역경제 어려움 극복을 위해 2022년 본예산 기준 신속집행 대상액 1조 5531억원 가운데 9473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또 인건비와 물건비,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 및 물품취득비 등 소비·투자부문의 1분기 목표액인 1965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청주시청[사진=뉴스핌DB] |
시는 오세동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매주 자체 점검을 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사업집행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 신속 이행과 선금과 기성금,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 외에 신속집행 실적으로 우수부서 포상, 부진 부서에 대한 재정 페널티 적용 등 강력하게 집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동적인 국제 정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초부터 공공부문의 재정집행을 집중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상반기 정부 목표 55.1%를 초과한 64.6%를 조기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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