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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주자]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李, 공식선거운동 돌입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05:50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05:50

첫 유세는 부산…"4기 민주정부 수립 이끌어달라"
저녁에는 이낙연·정세균·추미애 합류해 '원팀' 강조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서울·대전·대구·부산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에 나선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다. 선대위 측은 "첫 유세 장소로 부산을 택한 것은 4기 민주정부의 수립을 부산이 이끌어달라는 의미"라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부산 민주시민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이날 0시 첫 일정으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대한민국 경제를 담당하는 수출 운항 선박업의 고충을 듣기도 했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을 제작·점검하고 있다. 2022.02.13 photo@newspim.com

오후 12시에는 대구의 심장 동성로로 자리를 옮겨 대구 시민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최초의 TK(대구경북) 출신 민주당 대통령'을 강조하면서 국민 통합의 획기적 전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오후 3시에는 대전 최대의 번화가인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를 방문해 대전·충청 민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저녁 9시에는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1번 출구 앞에서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발표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당내 경선에서 이 후보와 경쟁했던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전국 각지에서 유세를 벌이고 집결해 '원팀'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15일 일정이다.

00:00 첫 일정,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함께(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부산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13 - 유튜브 LIVE)

09:00 부산 부전역 유세(부전역 앞,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181 - 유튜브 LIVE)

12:00 대구 동성로 유세(대구 동성로, 대구 중구 동성로2길 2-1 - 유튜브 LIVE)

15:00 대전 으능정이거리 유세(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대전 중구 중앙로 145 - 유튜브 LIVE)

19:00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유세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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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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