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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편의점, 코로나 진단키트 개당 6000원 판매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20:53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20:53

15일부터 3월 5일까지 한시적 가격 지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낱개당 6000원에 살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약국·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눠 판매하는 경우 오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개당 6000원에 판매하도록 한시적으로 가격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71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2.08 pangbin@newspim.com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약국·편의점에 대용량 포장단위(20개 이상)로 공급돼 낱개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6000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제조업체에서 소량 포장(1개, 2개, 5개)으로 공급한 제품은 이번 판매가격 지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용량 포장의 낱개 판매 자가검사키트는 약국과 7개 편의점 체인의 가맹점(5만여개소)에서 6000원으로 판매된다.

식약처장은 이러한 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7개 편의점 체인 업체 대표와 유통·가격 안정화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7개 업체는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이마트24, 씨스페이스, CU, GS25다.

또 약국에서도 해당 판매가격을 준수해 줄 것을 약사회에 협조 요청했다.

CU와 GS25 편의점(3만여 개소)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 편의점(1만3000여 개소)도 17일에는 전국 가맹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그외 체인 업체 가맹점은 준비에 1주일 정도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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