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시에 등록된 평생학습동아리 9개 분야 174개 동아리를 대상으로 '2022년 평생학습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 내 학습동아리들의 자생적이고 주도적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재능 나눔 기회를 확대해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2021년 내손‧청계 마을축제에 참석한 김상돈(오른쪽) 의왕시장. [사진=의왕시] 2022.02.15 1141world@newspim.com |
사업 신청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접수 받으며, 약 55개 동아리에 5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리 당 1개 사업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금액은 동아리 활동 계획을 반영해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로 한정한다. 제출서류 및 구체적인 내용은 의왕시 누리집 (의왕소식→고시/공고)을 참고하면 된다.
또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평생학습센터 2개소를 동아리 학습 및 활동 공간으로 무상 지원키로 하고, 오는 3월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의왕시에 등록된 동아리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접수가 많을 경우 학습 분야, 동아리 회원 수, 활동실적 등을 토대로 서류 심사 후 사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활발한 동아리 지원 사업을 펼쳐 51개 동아리에 4300만원을 지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1058회의 심화학습과 282회의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1만5470여명에게 배움을 통한 나눔을 전했다.
또 2개 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이 있는 날'사업을 통해 '브라보 마이라이프', '동아리, 마을로 스며들다'의 주제로 동아리 네트워크 모임, 홍보영상 제작, 체험부스 운영, 3개 권역별 동아리 축제 등의 활동으로 신규동아리 11개를 발굴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자칫 침체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의왕시는 2022년 2월 현재 총 174개 동아리에 2129명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시 동아리 등록 기준은 성인 8명 이상, 월 2회 이상 정기모임, 지속적인 자체학습활동이 가능한 동아리로 의왕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에 등록방법이 안내되어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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