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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국 일반분양 5가구 중 1가구 재건축·재개발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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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공급물량 축소로 청약경쟁률 상승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공급된 물량 가운데 일반분양이 5가구 중 1가구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연도별 전국 민영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 [자료=부동산R114]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7∼2021년 전국에서 공급된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중 재건축·재개발 비중은 21%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의 공급물량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일반공급 가구수는 324가구로 2020년 5263가구보다 4939가구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청약 경쟁률은 상승했다. 지난 5년간 전국 민영 아파트의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17년 13대 1, 2018년 14대 1, 2019년 16대 1, 2020년 28대 1, 2021년 19대 1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재건축·재개발 민영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17년 23대 1, 2018년 33대 1, 2019년 27대 1, 2020년 45대 1, 2021년 22대 1로 나타났다.

올해는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민영 아파트는 총 137곳, 15만4027가구(이하 총가구 수 기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전체의 77%인 11만 8077가구로 경기 3만 4013가구, 서울 3만 1110가구, 부산 1만 484가구, 인천 9198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지난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단지가 '래미안원베일리'(20990가구) 한 곳에 불과했던 서울은 그간 일정이 지연됐던 대단지 분양이 이어지면서 올해 청약 열기를 견인할 전망이다.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을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3천69가구), 송파구 '잠실진주재건축'(267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이외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가 있는 광명시 '광명1R구역재개발'(3585가구), 의왕시 '내손다구역주택재개발'(2633가구) 등이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양정1주택재개발'(2276가구)과 수영구 '광안2구역주택재개발'(1237가구), 광주 광산구 '신가동e편한세상'(1183가구), 대전 서구 '용문1·2·3구역재건축'(2763가구) 등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은 공급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올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상대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대단지를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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