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앞으로 더 많이 투자해 줄 것을 독려하는 자리"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작년에 역대 최고의 외국인투자 실적을 보여준 외투기업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앞으로 더 많이 투자해 줄 것을 독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27 photo@newspim.com |
이번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외투기업 25개 대표기업과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의 및 외국기업협회, 그리고 KOTRA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와 함께 외투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답하는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 규모는 현 정부 출범 후 지난 5년간 200억달러선을 넘어 2021년에는 295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2조700억달러에서 1조6500억달러로 약 20% 감소한 반면 국내 FDI는 40% 증가했다.
양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양질의 투자가 늘어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 분야 투자 유치가 확대됐고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 일례로 작년 5월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미 싸이티바사로부터 5000만 달러 규모 백신 원부자재 생산시설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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