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지역 내 고유 생물자원 보호 및 토종 서식지 보존을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생태계교란 생물의 빠른 성장과 확산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고유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전문성을 갖춘 사업자를 공모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보조사업자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민간보조사업자 공모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소재하고 생태계교란 생물퇴치(제거) 등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법인·단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단체는 전문가와 함께 생태계교란 생물의 서식·분포 범위 및 생태계 피해 정도를 조사해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생태계교란 생물의 위험성과 확산방지를 위해 대시민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한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 교란종은 번식력과 자생력이 강해 생태계 균형을 파괴시키는 만큼 단계적이고 반복적인 제거작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고유 식물을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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