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조원 시대 연 기정원 혁신성장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TIPA)은 16일 "20주년 발자취를 이어받아 혁신성장 생태계를 강화해 미래 먹거리 선점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홍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삼희익스콘벤처에서 열린 20주년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정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유일한 연구·개발(R&D) 전담기관으로 올 들어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기정원은 기술혁신 및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고도화 지원을 통해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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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자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2022.02.1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 원장은 "그동안 외형적으로 많이 성장해왔는데 앞으로 내부적으로는 시스템을, 외부적으로는 네트워크 역량들을 키워 내적・외적으로 성숙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혁신성장 동반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올해 추진할 8대 신규 산업도 소개했다. 기후위기대응과 미래 유망 그린기업 육성을 위해 넷 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과 탄소중립선도모델 기술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스마트대한민국 실현과 프로젝트형 지원으로 건강기능식품개발, 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 R&D를 신규 지원한다.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촉진과 제조혁신 지원을 위해 성과공유형 공통기술개발, 산학연플랫폼협력기술개발,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지역혁신과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산업육성, 산업단지대개조지역기업 지원, 위기대응지역기업 지원 등 지역산업 R&D 기획・평가・관리 기능을 기정원이 전담 운영한다.
이재홍 원장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중소벤처기업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고, 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이 더 가속화되면서 과거의 빅 피시보다는 빠르고 민첩한 패스트 피시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혁신생태계 중심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