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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고 있는 수출기업들…20년새 對러시아 교역비중 '21위→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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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플라스틱·자동차부품 수출 가장 많아
2014년 제재시 자동차·TV 등 수출 '급감'
원자재 수급 차질·수입단가 상승 우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자동차와 TV, 화장품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시 해당지역과의 교역 중단뿐 아니라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등 광범위한 피해가 뒤따를 전망이다.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20년만에 러시아 교역 비중 '껑충'...수출품목 '자동차' 1위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리 수출의 약 1.6%, 수입의 2.8% 비중을 차지하는 10위 교역대상국이다. 대 러시아 교역비중 순위는 지난 2000년 21위에서 2021년 10위로 크게 상승했다.

수출 품목은 자동차·부품(40.6%), 철구조물(4.9%), 합성수지(4.8%) 등이 약 절반을 차지한다. 거꾸로 수입하는 품목은 나프타(25.3%), 원유(24.6%), 유연탄(12.7%), 천연가스(9.9%) 등 에너지 수입이 전체 러시아 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전체 에너지 자원 수입 중 나프타(23.4%)는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유연탄(16.3%)과 무연탄(40.8%), 우라늄(33.9%)은 2위, 원유(6.4%)는 4위 수준이다.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와의 교역 규모는 러시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연간 9억 달러 수준으로 68위의 교역대상국이다. 지난 2000년 57위에서 교역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우크라이나에 승용차(21.7%), 아연도강판(11.0%), 화장품(8.3%), 합성수지(7.7%) 등을 수출하고, 사료(39.8%), 식물성유지(11.3%), 기타정밀화학원료(9.7%), 곡류(7.8%)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제공=무역협회]

◆2014년 크림반도 합병 후 서방 제재로 수출 급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다수 포진해있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화장품, 합성수지 등을 중심으로 교역 차질이 예상된다. 국내 기업 중 화장품 444개사, 기타플라스틱 239개사, 자동차부품 201개사, 합성수지 137개사가 러시아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등 한국기업 40여개사는 러시아 현지에 진출해 있다. 현대·기아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 23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삼성전자는 깔루가 생산법인을 통해 TV·세탁기를 생산 중이다. 오리온은 트베리주크립쪼바에 세 번째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무역협회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한 후 우리나라의 러시아 수출이 크게 줄었던 때와 같이 우리 수출입 거래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당시 우리나라의 러시아 수출규모는 101억 달러였으나 크림반도 합병 후 1년이 지난 2015년에는 전년대비 53.7% 급감하면서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62.1%), 칼라TV(-55.0%), 타이어(-55.9%) 등 당시 주력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원자재 수급 차질, 수입단가 상승으로 국내 기업 부담"

러·우 사태가 악화될 경우 동 수입 원자재들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수입단가 상승으로 국내 제조 기업들의 수입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부터 탈달러화를 계속 추진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달러화 결제 비중이 50%가 넘어 이번 사태로 향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가 배제되는 경우 우리 기업들의 대금결제 지연·중단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제공=무역협회]

수입 측면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수입 중인 일부 희귀 광물류에 대해 거래선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의 교역 규모는 연간 9억 달러(교역대상국 68위)에 불과하지만,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네온·크립톤·크세논 등 품목의 우크라이나 수입의존도는 각각 23%, 30.7%, 17.8% 등으로 다소 높다.

무역협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심화돼 대러시아 제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 기업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서방과 러시아의 입장이 팽팽해 단기간 내 리스크 해소가 어려운데다 전쟁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우리기업의 피해 우려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꽃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의 사태 인식, 경제제재에 따른 영향, 원자재 수급난 등을 고려해 정부의 긴밀한 모니터링과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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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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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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