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분야 외 농업·관광·예술 등 협력 사업 추진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1일 시청 서측 광장에서 이춘희 시장과 찌릉 보톰 랑세이(CHRING BOTUM RANGSAY)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탐방주에 소방차 2대 등을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기증한 소방차는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주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재난안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소방차 기증식 기념.[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 2022.02.21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지원하는 차량은 도색과 수리를 완료한 소방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로 공기호흡기 10대와 함께 캄보디아 바탐방주에 기증돼 소방경찰서와 바탐방주립 보건소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 2020년 하반기에도 바탐방주에 소방구급차 2대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6개월 간 바탐방주 소방공무원 2명을 초청해 연수를 시키는 등 소방 무상원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 소방협력 사업은 지난해 12월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지방 국제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국내 소방 시스템을 국제사회에 계속 소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과 찌릉 보톰 랑세이 캄보디아 대사는 행사에 앞서 접견실에서 만나 향후 세종시와 바탐방주가 소방분야 외에도 농업기술 관광 예술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자고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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