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광역도로 사업으로 건설된 장군면 36번 국도(세종~공주 연결도로) 세종 구간 자전거도로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제안공모를 진행해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군면 자전거도로 태양광 조감도.[사진=행복청] 2022.02.21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모한 36번 국도는 기존 도로를 확장해 지난 2017년 개통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도로의 자전거도로 지붕을 태양광 발전설비로 씌운다는 계획이다. 시는 소요 예산을 약 30억원으로 내다봤다.
3.72㎞ 구간에 약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3개의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접수해 지난 15일 에너지 경관 건축 분야 등 전문가 7인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계획 구간.[사진=행복청] 2022.02.21 goongeen@newspim.com |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다산에너지 컨소시엄은 약 2.3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주변경관을 고려한 디자인과 주민편의시설을 제시했고 성능과 유지관리 등에서 고르게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현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디자인과 설계안을 최종 확정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태양광 발전설비 확산을 통해 2040년 행복도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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