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10~50% 소득 감소
공영제·준공영제 버스기사는 제외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기사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50만원 수준의 추가 지급방안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코로나19 대응 버스기사 특별지원' 863억원이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전세버스들이 멈춰서있다. 2021.11.05 pangbin@newspim.com |
버스기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교통 수요가 급감하자 소득이 크게 줄었다. 노선버스와 전세버스 기사들은 각각 10~30%, 40~50%의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경을 통해 노선버스 기사 5만1300명에게 513억원, 전세버스 기사 3만5000명에게 350억원을 지원한다. 버스기사의 어려움을 고려해 50만원 수준의 추가 지급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영제, 준공영제 기사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버스기사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추경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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