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출, 전년 대비 14% 상승
출범 첫 해 신차 10개 이상 선보여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스텔란티스가 출범 첫해인 2021년 전년대비 약 3배 성장한 134억유로(약 18조1000억원)의 순수익을 달성하며 11.8%의 이윤을 창출했다.
스텔란티스는 23일(현지시간) 지난해 전년대비 14% 상승한 1520억유로(약 205조원)의 순매출을 올렸으며 조정영업이익은 180억유로(약 24조2000억원)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 그룹 푸조시트로엥(PSA)이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하며 합병사로 출발을 알렸다. 스텔란티스는 마세라티,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닷지, 푸조, 시트로엥 등 총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포함한다.
스텔란티스 로고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스텔란티스는 출범 첫해 10개 이상의 신차를 선보였다. 시트로엥 C4, 피아트 펄스, DS 4,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왜고니어, 마세라티 MC20, 오펠 모카, 오펠 락스-e, 푸조 308 등을 추가했다.
더불어 수소 연료 전지 중형 차량을 포함, 시장에 출시된 34개의 저공해 차량(LEV) 라인업을 통해 2021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8만8000대의 저공해 차량을 판매했다. EU30에서는 배터리 전기 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EU30과 남미 지역에서는 상용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사상 최대인 약 100만 대의 픽업 판매고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최고경영자)는 "기록적인 결과는 스텔란티스가 가장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명백한 성과를 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softco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