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지역 어업인들이 24일 오후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수협 위판장 앞과 호미곶 항구, 포항제철 앞,영일만항에서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와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치'를 반대하는 대규모 해상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이날 해상시위에는 40여 척의 어선들이 참여했다. 이들 어업인들은 고기잡이 어구 대신 '지방소멸, 수도권 집중 포스코가 왜 앞장서냐', '박태준 정신이 포스코 정신이고! 포스코는 곧 포항이다!' 등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탈포항을 규탄하는 펼침막을 선박에 걸고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를 촉구했다.이날 해상시위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 송재일 동해구수협 조합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회장 등이 함께 했다.[사진=포항시] 2022.02.24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