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인근의 동부 유럽 지역에 육해공 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미국 CNN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다만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병력을 파병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나토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긴급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동맹국의 동부 지역에 지상 병력과 공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해양 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비상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병력의 준비 태세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이 성명은 러시아의 행동을 "정당하지 않다"고 규탄하며 나토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편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당장 우크라이나에 나토가 전투병력을 파병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침공 임박에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이동중인 우크라이나군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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