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20마일(약 32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고 조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24일(현지시각) CNN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하원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벨라루스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진입한 러시아군이 현재는 키예프에서 32km정도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바로 들어온 또 다른 러시아군은 키예프에서 이보다 좀 더 떨어진 위치라고 덧붙였다.
다만 양쪽 모두 키예프 점령을 위해 진군 중이며, 수도 점령 후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브리핑은 동부시 기준으로 24일 저녁 6시 30분(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됐다.
조금 전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장관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25일 새벽 순항 또는 탄도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CNN은 키예프 중심지에서 이날 새벽 두 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고, 좀 더 멀리에서 세 번째 큰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2.02.25 koinw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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