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조 특별점검반 편성...5곳 노인요양시설 일제점검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의 인권침해와 학대 실태에 대해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영덕군은 지역 노인요양시설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일제점검하고 인권침해와 학대에 강력히 대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학대·인권침해 방지와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키 위한 조치이다.
경북 영덕군청사 전경[사진=영덕군] 2022.02.25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은 특별점검반을 5개조로 편성하고 현재 운영 중인 지역 내 5곳 노인요양시설, 207명의 노인에 대한 신체·정신·정서적 학대 및 인권침해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종사자에 대한 노인 인권 및 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실시 여부도 병행한다.
영덕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되, 조금이라도 학대나 인권침해가 의심되는 경우엔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최근 노인요양시설에서 인권침해가 의심되는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고 시설의 문제점을 개선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시설 입소자의 인권 보호와 학대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시설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과 가족께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