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대다수 폴란드와 몰도바로 이동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엔난민기구(UNHCR)는 2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5만여명의 우크라이나 주민이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UNHCR는 5만 여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48시간 내에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대다수가 폴란드와 몰도바에 갔다고 밝혔다.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 주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병사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필리포 그란디 UNHCR 대표는 트윗을 통해 "5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48시간 이내에 자신의 나라를 떠나 폴란드와 몰도바로 이주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국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국경을 개방하고 난민을 환영하는 각국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UNHCR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400만 명이 실향민이 될 것으로 전일 추산했다. 또 피난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함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이웃 국가에서 운영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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