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크라이나·루마니아 국경 출입국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내 체류 국민이 28일 0시(현지시각) 2명이 신규 확인돼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48명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신규 확인 2명은 재외국민 미등록 영주권자와 자녀 1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8명은 현지 공관원과 크림지역 교민 10명은 제외된 인원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재한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 교민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2.28 mironj19@newspim.com |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 체류중인 48명 중 7명이 대피·철수중인 가운데, 6명은 루마니아(3명), 폴란드(2명), 슬로바키아(1명) 국경 인근에 있으며, 1명은 열차편을 이용해 동부에서 서부 르비브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잔류 희망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각) 오후 3시보다 3명 줄어든 28명이며, 나머지 13명은 현지 상황을 보아가며 철수할 계획이다.
정부는 루마니아로 출국하는 재외국민을 위해 우크라이나 국경 체르니브찌와 루마니아 국경 시레트에 공관원을 파견해 차량 편의와 공관원 동행 등 출입국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르비브 임시사무소, 폴란드 프셰미실 임시사무소는 지난 16일부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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