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2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해 가계에 부담을 덜어 지방대학의 육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 선순환 고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대학 진학생 등록금 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박혜자 후보] 2022.03.02 kh10890@newspim.com |
2021년 지역 고교 졸업생 1만 5070명 중 80.7%인 1만 2162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특히 광주지역 소재 대학 학생 중 약 50%인 6081명이 광주지역 학생이기에 이번 지원으로 지역대학의 운영난을 막고 광주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다시 지역대학에 입학해 졸업하고 그 지역에 정주하면서 취업·결혼·출산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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