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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랑곳 않는 대만"…반중 인사 폼페이오에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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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대만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최고 등급 훈장을 수여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차이 총통이 3일 오전 타이베이(臺北) 총통부에서 폼페이오 전 장관을 만나 '특종(1등급) 징싱(景星)훈장'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징싱훈장은 대만 총통부가 국가에 공로가 뚜렷한 대만인과 외국인의 공적을 표창하기 위하여 주는 훈장으로 1941년 처음 신설됐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국은 대만과 계속 함께 할 것"…양국 우의 다져

차이 총통은 "폼페이오 전 장관은 오랫동안 대만의 국제적 참여를 지지했고 재임 시절 대만과의 교류 제한 해소, 대만 무기 판매 정상화, 대만 미국 고위층 회담 개최 등 대만과 미국 관계에 많은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대만 인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과 미국은 함께 민주 자유의 가치를 향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만과 미국이 민주주의 성공의 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같은 미국 친구들의 대만 방문은 대만과 미국 간의 깊은 우의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함께 대만과 미국 관계를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40년 전 군 복무를 할 때 옳은 일은 반드시 해야 하고 지도자는 국민에게 자유와 번영, 안정적인 삶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차이 총통은 이를 해냈다"고 극찬했다.

또한 "과거 자유는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유럽에서 일어난 사태를 통해 자유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협력하여 수호해야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는 점을 강조한 뒤 "차이 총통 재임 기간 자유에 대한 갈망을 짓밟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미국도 대만과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거쳐 국무장관을 지낸 폼페이오는 대중 강경 노선을 이끈 대표적인 '반중 인사'다. 

◆ 中 매체, "폼페이오는 미 역사상 최악의 국무장관"

폼페이오 전 장관의 대만 방문에 중국 현지 매체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3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 "대만 민진당은 거짓말과 사기를 자랑하고 재임 시절 악명이 높았던 반중 정치인을 '옥처럼' 귀하게 대접하고 있다"며 "미국에 기대어 독립을 꾀하려는 속셈이 또 한 번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폼페이오 전 장관을 재임 기간 세계 이곳저곳을 혼란스럽게 해 서방 언론으로부터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국무장관' '국제 외교사의 오점'으로 불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퇴임 전 최후의 광기를 연출해 미국과 대만의 공식 교류 제한 해제를 선언하고 각종 언행으로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악화시켰다"며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진 폼페이오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단지 주목을 받아 정치·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대만 당국이 폼페이오에게 훈장을 수여하려 하자 신문은 "이런 황당한 행위는 민진당이 '대만 독립'의 본성을 고치지 않고 외세에 기대어 '독립'을 도와달라고 구걸하는 짓"이라며 "미국에 기대어 독립하려는 어떠한 수법도 헛수고"라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전 장관의 차이 총통 면담에 대해 질문하자 "폼페이오의 관련 행동은 파렴치하고 필경 헛수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싱크탱크인 위안징 재단의 초청으로 전날 대만을 방문한 폼페이오 전 장관은 차이잉원 총통을 예방하고 유시쿤(遊錫坤)입법원장,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기업 관계자, 학자 등을 만날 계획이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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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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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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